[3분증시] 뉴욕 증시, 고용 호조에 5거래일 만에 상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'3분 증시'입니다.<br /><br />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최근 뉴욕 증시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 요약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동부 시각으로 지난 4일 뉴욕 증시는 10월 고용 지표 호조로 닷새 만에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.26%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, S&P500 지수는 전날보다 1.36%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.28% 오르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.<br /><br />3대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드디어 상승 전환했는데요.<br /><br />10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인 덕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1천명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20만5천명 증가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실업률은 전달 3.5%에서 3.7%로 증가하긴 했지만,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10월 고용이 견고하게 나타났다고 하셨는데,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연준으로서는 부담이 되는 요인 아닙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고용 시장의 활황은 근로자들에게는 좋지만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요.<br /><br />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연준으로서는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연준이 벌써 올해에만 금리를 여섯차례 인상했고,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금리를 올렸는데요.<br /><br />고용이 여전히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긴축 우려가 커졌는데 주가가 왜 상승했나,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는데요.<br /><br />원래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긴축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게 맞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는 고용이 견고하게 나타나면서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를 덜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선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 소식도 들렸는데, 주가 부양에 힘이 실렸겠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국발 뉴스에도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조만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, 홍콩과 본토 간 국경은 내년 상반기에 개방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소식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고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유가와 중화권 증시가 급등했고,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살펴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뉴욕 증시가 지난 금요일 상승 마감한 만큼 오늘 국내 증시는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소식도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에도 코스피는 중화권 증시 강세에 덩달아 오르면서 2천350에 육박한 수준에서 마감했죠.<br /><br />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베어마켓 영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로 2천260에서 2천37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지금까지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고맙습니다.<br /><br />#뉴욕증시 #고용호조 #연준 #코스피 #3분증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